공동설립자 '두 친구'


노래 듣기

김판수 선생님께서 1969년 구속된 후 대전교도소에서 양심수로 살면서 창작한 노래들입니다. 선생님은 따로 작곡 등 음악 관련 교육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. 감옥 내에서 조판공으로 일하다 관절염 탓으로 교도소 내 악대로 배치 받으면서 기타를 배우고, 작곡 관련 책들을 탐독하며 당시의 외롭고 어둔 마음을 벗어나기 위해 작곡에 몰두했다고 합니다. 이 노래 악보를 가져 나오기 위해 일반 대중가요 악보 100여 곡이 필사된 뮤직노트 중간에 가명인 ‘김민혁’ 작사·작곡으로 창작곡들을 끼워 넣어 나왔습니다. 누구에게도 말 못하고 50여년 동안 간직해 온 청년의 노래를 ‘익천문화재단 길동무’에서 되살렸습니다.

서울길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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